안녕하세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강아지 고양이 심장 전문 동물병원, BK심장동물병원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입냄새의 원인 3가지와 해결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은 단순히 양치를 안 해서가 아니라 여러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입냄새의 원인을 알고 우리 아이는 어떤 이유일지 잘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입 냄새 원인 3가지

강아지 치은염, 치주염 시 입냄새 심할 수 있어

강아지 입냄새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치아에 치태 및 나아가 치석이 생깁니다. 이러한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데요. 치은염, 심해지면 치주염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강아지 입 냄새는 많은 경우 이와 같은 치주질환이 원인입니다. 입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치주염이 심해지면 염증이 위로 올라가 눈물도 많이 나게 되고 잇몸 염증으로 인해 이빨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이미 치주 질환이 진행되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빨이 흔들리는 상태라면 집에서 양치질을 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 후 스케일링 혹은 발치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타 질병으로 입냄새 날 수도

치주 질환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인해서 입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당뇨, 신장, 간 질환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특히, 신장이나 간 질환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며 만성화가 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질병으로 인해 입냄새가 나는 것으로 추측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병에 따라서 강아지 입냄새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당뇨병의 경우 입에서 과일 향처럼 달콤한 냄새가 날 수 있고, 신장 질환의 경우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경우 퀴퀴한 입냄새 및 잇몸 색 변화, 무기력,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참고합시다.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는 경우

강아지 입냄새

만약 치주 질환 혹은 기타 질병이 없는데 자꾸 냄새가 난다면? 강아지가 몰래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산책을 나가서 다른 동물의 대변을 먹는 식분증이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통을 자꾸 뒤지면서 그 안에 있는 음식물을 먹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강아지 입 냄새 예방법

매일 양치질 하기

강아지의 입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양치 훈련을 시켜야 그 후에도 잘 하기 때문에 조금 힘이 들더라도 매일 양치질을 잊지 맙시다.

만약 양치질만으로 안 쪽의 어금니에는 잘 닿지 않는다면 거즈나 신생아에게 사용하는 면 칫솔도 함께 사용해보세요. 치태가 있는 경우 거즈에 노랗게 치태가 묻어나옵니다.

또한, 양치질을 할 때마다 잇몸과 이빨의 경계선 부분에 노랗게 치석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해봅시다. 그리고 치석이 이미 생긴 상태라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입냄새 완화하는 영양제나 구취제거제도 있어

강아지 구취 제거 효과가 있는 유산균 영양제나 구취제거제도 있습니다. 구취제거제에는 구취 제거 효과가 있는 코코넛이나 시나몬 등의 성분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영양제나 구취 제거제는 직접적으로 강아지 이빨에 생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양치질을 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이니 이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심장전문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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