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며칠 이상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면 많은 보호자님들이 먼저 심장 질환을 걱정하시곤 합니다. 실제로 기침은 심장비대나 폐수종과 관련될 수 있지만, 모든 만성 기침이 심장 때문만은 아닙니다. 특히, 기관지염·기관지 협착·기관지 과민 반응처럼 호흡기 자체의 문제에서도 기침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기관지가 약한 소형견, 노령견은 조금만 자극이 있어도 기침을 오래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강아지의 기관지 문제를 확인하는 핵심 포인트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사료나 물을 먹은 뒤 ‘캑캑’ 마른 기침이 반복된다면 기관지 자극 가능성이 높아요
식사 직후 혹은 물을 마신 직후 짧고 건조한 기침이 반복된다면, 이는 기관지가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먹는 동작은 후두와 기관 입구에 일시적인 압력을 주기 때문에, 기관지염이 있거나 기관 점막이 부어 있을 때 기침이 쉽게 유발됩니다. 이때의 기침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짧고 끊기는 패턴
- 가래 없이 마른 소리
- 1~3회 연속으로 반복되지만 금방 멈춤
아침 기상 직후 또는 실내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졌을 때도 비슷한 종류의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이 나타나는 상황의 일관성이 있다면 기관지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산책 중 목줄 당김이나 흥분 상황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기관 구조 취약성과 연결될 수 있어요
산책 중 강아지가 앞으로 확 당기거나, 보호자님이 몸을 붙잡는 과정에서 목 부위가 눌릴 때 갑자기 기침이 터지는 경우는 특히 기관이나 기관지가 좁아져 있는 아이에게 흔한 패턴입니다. 목 주변 압박은 기관 내벽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아이일수록 기침 발생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이런 양상은 아래와 같은 경우에 더 분명해집니다.
- 목줄 착용 시 기침이 악화됨
- 흥분하면 호흡 속도가 빨라지고 기침이 더 자주 발생함
- 급하게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컥’ 하는 소리가 동반됨
특히 기관 허탈 경향이 있는 견종이나 노령견은 아주 약한 자극에도 기침이 쉽게 유발되므로, 목줄보다는 하네스 사용이 기침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아침 시간대에 더 심한 기침은 점액 정체나 기관지 과민 반응 때문일 수 있어요
잠을 자는 동안 기관지 안에 소량의 점액이 쌓이고, 아침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그 점액이 기관지벽을 자극하면 짧은 기침이 연달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흔한 패턴이며, 기관지염·기관지 과민 등의 강아지에게 자주 보입니다. 특징적으로 아래와 같은 모습이 반복됩니다.
- 기상 직후 연속 1~5회 기침
- 잠깐의 기침 후 금방 안정됨
- 낮에는 기침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
- 실내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 더 심해짐
아침 기침은 심장성 기침처럼 깊고 젖은 소리가 아니라, 짧고 건조하며 끊기는 형태인 경우가 많아 두 원인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침은 지속되지만 활동량·호흡 패턴이 그대로라면 기관지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강아지 기관지염에서 나타나는 기침은 보호자님이 보기에는 꽤 자주 반복되더라도, 강아지의 전반적인 체력이나 활동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을 하더라도 곧바로 회복하고, 산책을 가고 싶어 하고, 평소처럼 장난도 치며 일상 리듬을 유지합니다. 반대로 아래와 같은 변화가 없다면 심장성 기침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쉬는 중에도 호흡수가 증가하는 모습 없음
- 산책이나 계단에서 쉽게 지치는 모습 없음
- 잇몸·혀 색 변화 없음(창백·청색증)
- 기침이 길게 이어지지 않고 짧고 건조함
즉, 기침은 있는데 컨디션이 잘 유지된다면 기관지염·기관지 과민·기관 허탈과 같은 호흡기 문제를 우선적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기관지가 약해져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어요 — 조기 관리가 핵심입니다
기관지는 반복적인 자극에 오래 노출되면 점막이 예민해지고, 구조적으로도 약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되면 점액이 더 쌓이기 쉽고, 기관지 내경이 좁아지면서 조금만 자극이 있어도 기침이 터지는 기침-기관지 약화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이 악순환은 아래처럼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 기관지 점막이 부어 자극에 민감해짐
- 점액 분비 증가 → 아침 기침 반복
- 기관지벽 탄력 감소 → 내부가 쉽게 눌려 기침 발생
- 찬바람·냄새·먼지 같은 환경 요인에도 즉각 반응
이처럼 기관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의 빈도·상황·시간대를 기록해두면 원인 감별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기관지 손상을 조기에 막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계속되는 기침, 진단 및 치료는 BK심장동물병원
강아지의 만성 기침은 심장, 기관지, 알레르기, 기관 허탈 등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언제 더 심해지는지, 어떤 상황에서 유발되는지, 기침 소리는 어떤지 등을 꾸준히 기록하면 원인에 훨씬 더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 지속될수록 기관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조기에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을 포함한 강아지 질병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한 처치실과 진료실, 편안하고 청결한 보호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으며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서울, 경기도권역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