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강아지 고양이 심장 전문 동물병원 BK심장동물병원입니다. 오늘 강아지 심장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주요 증상에 기침이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 차이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강아지 감기와 강아지 심장병 증상 차이 알아보기
먼저, 강아지 감기는 주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개 아데노바이러스 2형, 코로나장염, 파라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켄넬코프 등)에 의해 상부 호흡기계가 감염되는 것입니다.
강아지 감기의 증세로는 기침, 재채기, 눈물 증가, 콧물/코막힘, 호흡소리의 변화 및 활동량 감소 등이 있습니다.
반면, 강아지 심장병은 호흡 및 순환계 문제로 나타나는데요. 기침, 활동량 감소 외에도 호흡 곤란, 체중 감소, 부종, 헛구역질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강아지가 기침 증세를 할 때는 사람의 감기처럼 쉬면 낫는다고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일 수 있고, 나아가 감기가 아닌 심장병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심장병 종류
강아지 선천성 심장질환, PDA 알아보기
강아지 심장병은 선천적 심장질환과 후천적 심장질환으로 나뉩니다.
선천적 심장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PDA(Patent Ductus Arteriosus)라고 불리는 동맥관개존증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등의 견종이 취약합니다.
동맥관개존증이란 선천적 요인으로 인해 출생한 다음에도 동맥관(하기 이미지 내 노란 표기)이 닫히지 않는 것입니다. 이같은 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폐와 심장에 더 많은 혈액이 흘러오게 되고 페와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입니다.
만약, 조기에 발견했다면 수술을 할 수 있고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생후 1년이 지나도 치료를 받지 못 한다면 사망률이 올라갑니다.
그 외에도, 폐동맥 협착증이나 대동맥 협착증이 있습니다. 선천적 심장질환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어리고 건강해보이더라도 동물병원에서 청진 등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심장 부분도 꼭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후천성 심장질환 알아보기
강아지 심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방실판막 폐쇄부전증이입니다. 방실판막이란 심방과 심실 사이의 혈액 흐름을 조절하는데요. 강아지가 나이를 먹으면서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혈액이 역류합니다. 그러면 강아지 심장과 폐에 무리가 가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노령화 되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이첨판 폐쇄부전증이랍니다.
그 외,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의 판막인 삼첨판 페쇄부전증이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질환 증상
강아지 심장병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생존률,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평소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증세를 보이지 않는지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심장병은 무섭게도 심각해지기 전에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기침 (주로 밤에 기침을 하다가 심해지면 낮밤을 가리지 않고 기침을 하게 됨)
- 호흡곤란으로 인한 호흡수 증가 (정상적인 평균 호흡수는 20-30회)
- 무기력, 활동성 저하
- 스트레스 혹은 흥분으로 인한 실신
- 청색증 (혀, 잇몸, 입술이 파랗게 변함)
강아지 심장질환 치료 및 관리법
강아지 심장질환 치료법
강아지 심장병의 경우 선천적인 요인의 경우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후천적 심장질환이라면 수술적 방법은 없으며 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잘 관리를 한다면 심장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이의 상태에 맞추어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는다면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치료를 하면서 아이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남은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심장질환 관리법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강아지 심장질환의 경우 짠 음식은 금지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처방하는 심장질환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이 있는데 무리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무리하게 운동을 한다면 심장에 무리가 가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인해 실신할 수 있습니다.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 운동을 하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으니 유의하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단계에 따라 1달 혹은 그 이상의 간격으로 정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질환의 진행단계에 따라 복용약이 달라져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 시에는 증세가 어떤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강아지 심장병 전문 BK심장동물병원
강북 지역 유일의 심장 전문 동물병원, BK 심장동물병원은 GE사의 VIVID E90 심장 초음파 기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기는 하이엔드 단계의 심장 전용 초음파 기기로, 일반 초음파 기기로 정밀하게 살펴볼 수 없는 소형견, 대형견, 고양이에게서도 선명한 영상 획득이 가능토록 돕습니다. 초음파 촬영 시간 단축을 통해 고양이가 진료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질환 관련 궁금하신 사항이나 진료 예약은 편하게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