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강아지가 이유 없이 자꾸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으실 거예요. 처음에는 단순한 주의 끌기나 애정 표현으로 생각될 수 있죠. 반복적으로 낑낑거림이 지속된다면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강아지의 낑낑거림은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불편함, 불안, 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낑낑거릴 때 어떤 상황에서 병원을 가야 하는지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낯선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불안 

강아지는 낯선 환경이나 새로운 상황에 직면할 때 불안감을 느끼면서 낑낑거리는 경우가 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났거나, 이사한 집에서 적응하는 과정처럼 처음 가는 장소에 있을 때 그럴 수 있는데요. 이때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어요. 이러한 불안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거나 강도가 강해진다면 이는 단순한 낯설어서 낑낑댈 수 있어요. 특히, 강아지가 극심한 불안으로 인해 먹거나 자는 것을 하지 않고, 이상 행동을 보일 때는 동물병원을 찾아 불안 관련 문제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불편함이나 통증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이유 중 하나는 몸 어딘가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을 때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불안 관련 문제를 상담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통증을 방지할 경우 강아지의 상태가 악화되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소화 불량이나 위장 문제

강아지가 낑낑대며 식사를 거르거나 구토, 설사를 한다면 소화 불량이나 위장 문제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급하게 먹은 음식을 중단하고 상태를 지켜보는 게 좋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 증상을 자주 보이면, 위장염이나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빠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불안

강아지가 혼자 남겨졌을 때 유난히 낑낑대는 경우, 분리불안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분리불안은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강아지가 극도로 불안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럴 때 강아지는 계속해서 낑낑거리고 문을 긁거나 물건을 훼손할 수 있어요. 

호흡기 문제

강아지가 낑낑대면서 호흡이 가빠지거나 기침을 자주 한다면 호흡기 문제일 수 있어요. 어린 강아지나 나이가 든 강아지일수록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발정기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강아지들은 발정기 동안 낑낑거릴 수 있어요. 수컷 강아지의 경우 발정기 암컷 냄새에 민감해져서 불안해하며 낑낑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컷 같은 경우에는 호르몬 변화로 낑낑거릴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질병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니지만, 중성화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자극적인 외부 소음

강아지는 소리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에요. 천둥소리, 폭죽 소리, 지나치게 큰 소리에 깜짝 놀라서 낑낑댈 수 있어요. 이런 소음 공포증은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심해질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병원을 가야 할 때 체크리스트

특히, 강아지가 낑낑거림을 멈추지 않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기침을 자주 한다면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병원에 오셔서 진료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심장 전문 특화병원, BK심장동물병원에서 진료를 원하신다면 채팅이나 전화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