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것을 보는 것은 모든 반려인의 기쁨일 것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강아지가 잘 먹는 밥을 먹지 않고 사료를 남기거나 하면 걱정이 됩니다. 강아지 식욕부진은 스트레스나 환경 등의 요인부터 질병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원인에 따른 해결이 필요하여, 오늘은 강아지 식욕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식욕부진 원인
1. 질병
강아지가 밥을 먹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삼키기 어려워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면 식사 자체의 문제이거나 강아지 건강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른 질병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해요. 설사나 구토 등의 다른 증상은 없는지 가능한 자세히 살펴보고 기록하여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주세요.
강아지 식욕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입과 식도 등의 염증이 있어요. 강아지 잇몸 질환이나 염증 등 구강 질병에 의한 통증으로 강아지가 밥을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호흡기계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호흡기계 질환은 불독, 보스턴 테리어, 시츄 등 단두종 강아지에게 자주 일어날 수 있는데요. 호흡기계 질환으로 나타나는 식욕부진인 경우 강아지가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삼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 외에 강아지 신부전이나 암, 림프종, 종양에 의한 소화력 저하나 더위나 열사병 등으로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강아지가 기존에 앓던 지병이 없다면 식욕부진 외에 다른 증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스트레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갑자기 변한 환경에 따른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면 강아지는 밥을 먹지 않을 수 있어요. 환경 변화에 약한 강아지는 애견호텔, 유치원에 맡겨진 경우나 병원 입원 등의 상황을 마주했을 때 밥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행에 함께 데려간 경우에도 이러한 이유로 식욕부진이 나타나곤 해요.
또한, 강아지가 외로움, 불안을 느낄 때에도 식욕부진이 나타납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강아지라면 외로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없을 수 있어요. 가능한 반려견과 함께 집에 있어주고,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 장난감을 제공하는 등 사전 준비 사항을 확인하여 대비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와 매일 산책과 놀이를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운동 부족도 밥을 먹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과식
강아지에게 한 번 주는 밥의 양이 적절한지 확인이 필요해요. 강아지 식사 종류에 따라 적절한 양이 다릅니다. 강아지의 1일 섭취량을 파악하고 하루에 몇 번에 나눠서 줄지 계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식사 외에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지는 않는지도 점검해 주세요.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이 간식을 줄 경우 정작 밥은 잘 먹지 않게 될 수 있어요. 강아지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 이내로 간식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만 강아지라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간식으로 바꾸어 주세요.
4. 식사 투정
강아지가 질병이나 스트레스 등 이유가 아닌, 단순히 밥이 맛이 없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지 않고 조금 더 기다리면 맛있는 닭고기 가루를 뿌려 주거나 다른 간식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강아지의 식사 투정은 습관이 될 경우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없게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식욕부진 대처법
식사 투정 강아지
먼저, 단순한 식사 투정인 강아지에게는 식사 급여 훈련이 필요합니다. 식사 투정 강아지의 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을 정해두고 지나면 식기 치우기: 강아지 식사 시간 외에는 강아지에게 밥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식사 때까지 간식도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해요. 강아지가 배가 고프면 자연스럽게 먹게 될 것입니다.
- 밥을 잘 먹으면 칭찬해 주기: 강아지에게 밥을 잘 먹으면 칭찬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세요. 조금만 먹더라도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기 바꿔주기: 너무 얕은 식기나 깊은 식기 등 강아지가 식기의 불편함을 느껴 밥을 잘 먹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강아지 식기에는 다양한 재질과 모양, 높이가 있으니 우리 강아지에게 알맞은 것을 골라주세요.
어린 강아지
아기 강아지나 입양한지 얼마 되지 않는 강아지의 경우 환경 변화에 의한 스트레스가 식욕부진의 주된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시선을 느끼지 못하도록 타월이나 담요로 가린 케이지에 식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가 바로 먹지 않아도 잠시 그대로 두고, 밥을 먹을 때 너무 쳐다보지 않도록 해주세요. 어린 강아지나 소형견의 강아지는 사료의 입자가 너무 크면 먹기 어려워할 수 있어요. 따라서, 사료 알맹이 크기도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물에 불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이가 많은 노견
노견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소화력이나 운동 능력 등 각종 신체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로, 식욕부진을 보일 수 있어요. 나이가 많은 강아지는 딱딱한 건조식품을 씹는 것 역시 힘들 수 있어 사료의 형태를 바꾸거나 불려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각과 후각이 약해지면서 식욕을 잃은 것일 수 있어요. 강아지의 기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주거나 맛있는 토핑을 얹어서 주면 좋습니다.
강아지 식욕부진 진단 및 진료는 BK심장동물병원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으면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증상이 없다면 너무 초조해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 질병, 스트레스 등의 경우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평소 식사 습관이나 급여량 및 행동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병이 의심되어 진료가 필요할 때에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심장병을 포함한 질병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하며, GE사의 VIVID E90 심장초음파 장비 등 프리미엄 사양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 경기도권역 견주, 묘주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입니다. 사람처럼 아플 때 말할 수 없지만 동물들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는 같습니다. 강아지, 고양이의 심장병 조기 검사 및 정기 검진이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