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또 하나의 경고등이 켜질 수 있는 장기는 바로 ‘신장(콩팥)’입니다. 반대로 신장 기능 저하가 심장의 부담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강아지의 심장과 신장은 각각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지만, 생리적으로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어느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만성 심장병을 앓는 아이의 경우, 신장 손상이 동반되면 예후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심장-신장 연계 질환(CRS, Cardiorenal Syndrome)’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장병 강아지에게 왜 신장 관리가 중요한지, 어떤 부분을 함께 주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심장과 신장, 왜 함께 살펴야 할까?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고, 신장은 이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장기는 서로 의존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기능이 떨어지면 다른 장기에도 악영향이 미칩니다.

이처럼 하나의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장기까지 영향을 받는 현상을 ‘심장-신장 연계 증후군(CRS)’이라고 부르며, 동물에서도 확인되는 중요한 임상 개념입니다.

심장·신장 질환을 함께 의심해야 할 대표적인 징후들

강아지가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신장 기능 저하까지 함께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보이거나, 기존 심장 증상이 악화되며 이런 변화가 나타난다면 빠른 내원과 함께 신장 수치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균형’이 핵심입니다 – 심장과 신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

심장병 치료에 사용하는 이뇨제는 혈액 내 과잉 수분 제거를 통해 심장 부담을 줄여주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신장 관류량이 줄어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장병 치료를 위해 수액 공급을 늘리면, 체내 체액량이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죠.

이처럼 치료 방향이 서로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과 신장을 모두 이해하는 수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량, 이뇨제 용량 조절, 식이 조절, 전해질 농도 등을 정밀하게 맞춰야 하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관리 포인트

  1.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심장 초음파
    → 신장 수치(BUN, 크레아티닌, SDMA)와 심장 기능을 함께 모니터링하세요.
  2. 체중과 식욕 체크
    →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나 식욕 저하는 심장·신장 이상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3. 복부·다리 부종 확인
    → 복수가 차거나 다리가 붓는 증상은 두 질환의 악화 신호입니다.
  4. 수분 섭취량 관찰
    → 너무 많이 마시거나, 반대로 물을 거부하는 행동 모두 주의해야 합니다.
  5. 수의사와의 긴밀한 소통
    → 치료 방향이 충돌하지 않도록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 용량이나 사료를 조절하세요.

심장병과 신장질환은 모두 ‘나이 들면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삶의 질과 수명 모두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노령견이라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심장 초음파를 통해 두 질환의 연관성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아지 심장·신장 통합 진료는 BK심장동물병원

심장병과 신장병은 따로 떼어 관리할 수 없는 복합질환입니다. 두 장기의 기능을 동시에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해당 분야에 특화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을 포함한 강아지 질병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한 처치실과 진료실, 편안하고 청결한 보호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으며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서울, 경기도권역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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