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십리 동물병원 BK심장동물병원입니다. 고양이의 신장은 몸 안에 쌓이면 독소가 되는 노폐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몸 안에서 잘 활용해야 하는 전해질이나 단백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구별하여 걸러내는 역할도 합니다. 신부전은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양이 신부전은  크게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으로 구분합니다. 노령의 고양이에게는 흔한 질병이기에 13세 이상의 노령묘라면 신부전에 걸리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신부전 증상, 원인 및 치명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양이 신부전 증상

고양이의 몸무게가 줄어든다

고양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고양이 신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고양이가 신부전에 걸리면 신장에서 만드는 호르몬의 부족으로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요독증이 생깁니다. 요독증이 생기면 고양이가 속이 거북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어 듭니다. 이로 인해 몸무게가 줄어듭니다. 나이든 고양이가 갑자기 밥을 안 먹거나 적게 먹으면 신부전이 아닌지 병원에 내원하시어 검진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본다 

고양이가 신부전에 걸리게 되면 물을 평소의 몇배 이상 많이 마십니다. 신부전에 걸리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보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보니 안 하던 소변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입에서 구취가 난다

고양이가 신부전에 걸리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내 노폐물이 쌓입니다. 때문에 신부전에 걸린 고양이는 식욕을 잃고 구토를 자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고양이의 입에서는 암모니아 냄새 같은 자극적인 구취가 나게 됩니다. 입에서 자극적인 구취가 난다면 이미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이 배설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인 요독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고양이 신부전 원인 

 신부전은 고양이, 특히 노령묘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급성 신부전의 징후는 일주일 또는 한 달동안 나타나고 만성 신부전의 경우 좀 더 오랜 기간동안 나타납니다. 페르시안이나 앙골라와 같은 특정한 종이 고양이 신부전에 걸릴 유전적 요인이 높지만,  일반적으로는 후천적으로 발생합니다.

고양이 신부전이 치명적인 이유

합병증을 유발한다 

 고양이 신부전은 고혈압이나 부갑상선항진증, 각종 심장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노령묘 사망 원인의 1위는 암, 2위는 신부전입니다. 그만큼 노령의 고양이와 함께 하는 보호자라면 신부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은 관리 및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페르시안과 샴 고양이는 만성 신부전에 취약한 묘종이므로 노령의 고양이라면 평소에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신부전은 그 자체만이 문제가 아니라 심장 질환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심장 질환이 신장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하여 끝이 아니라 심장에는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심장 전문 동물병원, BK심장동물병원은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합니다. 언제나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부전을 앓고있거나 예방하기 위해 고민하고 계신 보호자 분들이라면 본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방문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