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강아지 고양이 심장 전문 동물병원, BK심장동물병원입니다. 오늘은 치와와의 견종 특성과 주의해야 하는 질병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KB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치와와는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견종 5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입니다. 치와와를 키울 때의 주의점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치와와 주의해야 하는 질병 5가지
치와와의 평균 수명은 12-20년으로 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초소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여러 유전적 질환에 취약하여 평소 예방 및 관리를 잘 해야합니다.
치와와는 호흡기계 질환과 슬개골 탈구에 취약합니다. 또한, 간문맥단락(PSS)과 안구 질환, 심장질환, 뇌 질환 및 치아 질환에도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두종 관련 질환 – 호흡기계, 안구, 뇌 질환
치와와는 초소형견이면서 단두종입니다. 단두종은 머리가 작고 주둥이가 비강이 짧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두종 호흡기 폐쇄 증후군에 유의해야 하며, 너무 더울 때는 호흡 곤란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두개골이 작기 때문에 안구 돌출이나 각막궤양 등의 안구 질환 및 뇌 질환(뇌수막염, 뇌종양)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두개골이 너무 작아 ‘천공’이라고 불리는 두개골 사이의 구멍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명 ‘머리 숨구멍’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경우에는 머리 쪽 피부 밑이 말랑말랑한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뇌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있으며 머리 부상을 당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간문맥단락(PSS)
간문맥단락의 경우 비정상적인 단락 혈관으로 인해서 소화기에서 나온 혈액이 간을 거치지 않고 흘러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관이 잘못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인데, 대부분 선천적입니다. 간 내, 간 외 단락으로 유형이 나뉘는데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은 간 외 단락의 경향이 있습니다.
간문맥단락이 있다고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청색증, 뇌손상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슬개골 탈구
치와와는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검사를 통해 슬개골 탈구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단계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적당한 산책을 통해 뼈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작은 체구인데 비만 혹은 과체중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 질환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 견종은 심장 판막증과 같이 심장 질환에 취약합니다. 어릴 때는 괜찮아도 6~7세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당장 심장 질환 관련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심장 관련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장 질환의 경우,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초기에 발견을 하여 관리한다면 5년 이상 문제 없이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기에 발견하지 못 하여 이미 질환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기대수명이 훨씬 짧아집니다.
치아 질환
치와와는 두개골이 작은만큼 구강 또한 작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개의 이빨 개수보다 적거나 부정교합인 경우도 있습니다. 치주질환에 취약한만큼 평소 양치질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치와와 건강관리법
높은데서 뛰어내리지 못 하게 유의해야
치와와는 초소형견이기 때문에 뼈가 얇고 골격이 약합니다. 그래서 높은데서 뛰어내리거나 딱딱한 곳에 발을 잘못 디딘 경우 골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내든 실외든 높은 곳에는 절대 혼자 두지 맙시다. 못 본 사이에 점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에도 어딘가에 부딪히지 않는지 유의해서 봐야 합니다. 사람이 보기에 별로 세게 안 부딪혔어도 뼈가 부러질 수 있므로 부딪힌 후 주저앉거나 걷기 힘들어하지 않는지 행동 변화도 관찰해보아야 합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심장, 뇌, 호흡기계
취약한 질병이 많은만큼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심장, 뇌, 호흡기계 및 슬개골 등에 문제가 없는지 잘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심장 질환의 경우 발견 시기에 따라 기대수명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청진을 통하여 심잡음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으므로 6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아보도록 합시다.
기온 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니 여름, 겨울 유의해야
치와와는 단두종이기 때문에 기온 변화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너무 덥거나 추우면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기온이 적정한지 꼭 체크하고 중간중간에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은지 면밀히 모니터링 합시다.
강아지 심장병 및 합병증 전문 BK 심장동물병원
BK심장동물병원은 반려동물 심장병 및 합병증을 전문으로 하는 동물병원입니다. 심장학 박사 출신의 의료진이 정성을 다하여 보호자님의 아이를 마치 내 아이처럼 치료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단부터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약 문의 및 진료 관련 사항은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