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십리 BK심장동물병원입니다. 지난번 고양이 건강검진에 이어 오늘은 강아지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건강검진은 지금 당장은 건강해 보일지라도, 눈에 띄지 않는 질병이나 강아지가 숨기고 있는 통증들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시행해 주셔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강아지 건강검진 항목과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강아지 건강검진, 수명과 연관이 돼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의 수명을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반려동물들도 건강검진은 수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항목인데요. 건강검진을 한다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조기에 병을 발견하여 치료를 한다면 질병의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관리나 치료를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는 강아지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몇 살 때부터?
강아지가 7~8살 정도가 되면 필수적으로 연 1회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만약 10살 이상의 노령견이라면 6개월에 1번씩 받는 것이 좋은데요. 질병의 위험도 상승 및 면역력이나 체력 등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비교적으로 건강한 상태인 1~6살의 강아지들도 가능하다면 1년에 1번씩은 받아 보는 것이 좋은데요. 질병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진행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필요 항목
강아지 건강검진은 일반적으로 아래의 항목들을 포함하여 진행됩니다.
1) 신체검사
치아 상태 확인, 심장 청진, 검안, 슬개골 촉진 등의 신체검사가 진행되게 됩니다.
2) 혈액검사
전혈구계산치(complete blood count, CBC) 검사가 가장 기본적으로 진행되게 되는데요. 혈액검사를 통해 각종 신체 기능과 면역력, 빈혈, 혈소판 수치 등을 확인합니다.
3) X-ray
흉부 및 복부의 X-ray 검사도 강아지 건강검진 시 포함됩니다. 뼈, 장기의 모양이나 상태를 확인하고 관절, 심장, 암 등을 확인하려는 목적입니다.
4) 소변검사
소변검사를 통해서는 요단백과 비뇨기계 감염, 요당, 요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전 유의사항
동물병원 내원 전 예약 필요
원활한 진료를 위해서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하기 전에 예약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서 예약이 없이 방문했다가 건강검진 진행이 불가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강아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실 때에는 해당 병원에 전화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전 금식이 필요해요
건강검진 전, 강아지가 사료, 간식, 물 등을 먹는다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검진 6~8시간 전에 금식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주기 확인하기
1년에 한 번, 혹은 6개월에 한 번 건강검진을 진행할 경우 주기를 잘 확인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앓고 있는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이 신경 써주셔야만 합니다.
강아지 심장병 검진도 필수
강아지 보호자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강아지 심장병입니다. 강아지 심장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인데요. 기침을 다른 단순 질환으로 착각하여 치료 시기가 늦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병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심장병 검진도 주기적으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심장병에 취약한 견종(말티즈, 시츄, 치와와, 포메라니안)이거나, 유전적으로 심장병의 위험이 높을 경우,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심장병 검진을 반드시 주기적으로 시행해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심장병 및 합병증 치료 전문 BK심장동물병원은 반려동물의 회복을 가장 최우선으로 진료에 임합니다. 강아지 심장 검진 예약 및 기타 문의사항은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