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배에 복수가 차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태를 의미할 수 있어요. 복수는 복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쌓이는 현상으로 다양한 질병과 연관될 수 있어요. 오늘은 고양이 복수 원인과 질병,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부전

고양이 복수가 차는 이유 원인 중 하나는 심부전 때문입니다. 특히 우심부전(우측 심장 기능의 저하)이 발생하면 복강에 체액이 축적되어 복수가 발생할 수 있어요.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하면 체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복강에 쌓이게 돼요. 

심부전이 발생한 고양이는 기침, 호흡 곤란,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심장병이 진행됨에 따라 복수가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때는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심부전을 관리해야 합니다.

간 질환

간은 체내에서 중요한 해독 작용과 단백질 합성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고양이가 간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복수 발생 위험이 높아져요. 간경변이나 간염,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이 복수를 유발할 수 있어요.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 생성이 감소하고,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떨어지면서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복강에 축적됩니다.

간 질환이 원인일 경우 황달(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함),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 경우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간 보호제나 항염제, 식이 조절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해요.

전염성 복막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복수를 유발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에요. 전염성 복막염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에게 발생하며 특히 어린 고양이나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가 잘 걸립니다. 전염성 복막염은 건성형과 습성형으로 나뉘며 습성형 복막염은 복수와 흉수 같은 체액 축적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습성형에 걸린 고양이는 배가 부풀어 오르고,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불행히도 습성형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치료가 가능할 뿐 완치가 힘든 경우가 많아요. 

종양

복부에 생긴 종양 또는 복수를 유발할 수 있어요. 간, 신장, 췌장 등의 장기에 생긴 암이 복강 내로 전이되거나, 암이 복부 림프관을 막으면 체액이 복수가 발생할 수 있어요. 종양에 의한 복수는 천천히 진행되기도 해요. 종양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갑자기 복부가 팽창할 수 있어요. 

종양이 원인인 경우 고양이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암 진단은 종양 조직 검사, 초음파, CT 스캔 등을 통해 이뤄지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수술, 항암 치료 등의 치료법이 결정돼요. 

신부전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에서 물과 나트륨이 적절히 배출되지 않아 체액이 몸에 축적될 수 있어요. 신부전이 발생한 고양이는 전신 부종이나 복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특히 만성 신부전은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점차 진행되면 체액 축적이 심해져요. 

신부전은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식이 요법과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외상

복부에 심한 외상을 입은 경우 장기 손상으로 인해 복수 발생 가능성이 있어요.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의 추락, 심한 충돌 등으로 인해 장기가 손상되면 체액이 복강 내로 흘러나올 수 있어요. 외상에 의한 복수는 응급 상황으로 간주되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어요. 

고양이 복수는 심부전, 간 질환, 전염성 복막염, 종양, 신부전,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찼을 때는 즉각적인 동물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 복수를 유발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양이에게 심장 관련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왕십리 동물병원, 성동구동물병원으로 알려진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문의해 주세요. 세심한 진료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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