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의 스케일링은 치석을 떨어내는 단순 시술이 아니라, 치주염을 예방하고 내과 질환 위험을 줄이는 매우 중요한 건강 관리입니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치석이 훨씬 빨리 쌓이고, 잇몸 아래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치주염은 겉으로 보이지 않아 보호자님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은 모든 동물에게 같은 시기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치석 축적 속도·치주염 유무·칫솔질 가능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동물의 스케일링 주기를 나이와 구강 상태별로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전체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2세 어린 반려동물 —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치석이 빠르게 쌓이는 아이는 조기 스케일링이 필요해요
젊은 반려동물은 치아 구조나 잇몸 탄력은 좋지만, 치석이 쌓이는 속도는 개체마다 크게 다릅니다. 특히, 입이 작은 소형견이나 고양이는 음식 잔여물과 타액이 치아 주변에 오래 머물러 치석으로 굳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빠릅니다.
입냄새가 갑자기 강해지거나, 칫솔질이 잘 되지 않는다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더라도 잇몸 안쪽에서 이미 초기 치주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연 1회 구강검진은 기본, 빠르게 치석이 쌓이는 아이는 6~12개월 사이로 스케일링 간격을 앞당겨야 합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는 보호자님이 질환을 오해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치석이 적어 보이더라도 잇몸과 치아 사이의 미세 틈에서 염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확인으로 치주염을 막아주는 것이 오래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3~6세 중년기 — 치주염의 진행 속도를 기준으로 스케일링 시기를 판단해야 합니다
중년기에 들어서면 치석뿐 아니라 잇몸 아래에서 천천히 진행되는 치주염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스케일링 간격을 보다 세심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다음 변화가 보이면 스케일링을 미루기 어렵습니다.
- 잇몸 출혈이 종종 보이거나 붓기가 반복됨
- 평소보다 입냄새가 쉽게 심해짐
- 사료 먹을 때 씹는 속도가 느려짐
이 시기에는 보통 6~12개월 스케일링 주기가 권장되며, 잇몸이 쉽게 붓는 개체는 간격을 더 줄여야 합니다. 고양이는 통증을 숨기는 특성 때문에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서 괜찮겠지” 하고 지나가면 실제 치주염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중년기의 구강검진은 단순 확인이 아니라 초기 치주염을 조기에 잡는 필수 과정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노령기(7세 이상) — 잇몸·치아 뿌리가 약해져 치주염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주기를 짧게 잡아야 합니다
노령기에 접어들면 치아 뿌리의 지지력이 약해지고 잇몸 조직이 얇아지며 면역력까지 감소해 치주염이 젊을 때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 시기 반려동물은 겉으로 보이는 변화보다 잇몸 아래에서 진행되는 문제가 훨씬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냄새가 전보다 더 강해지고, 단단한 간식을 피하거나 입 주변을 만지는 것을 불편해한다면 뿌리 염증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통증을 거의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구강 X-ray에서 심각한 치근단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노령기에는 일반적으로 6개월 간격 스케일링이 안전하며, 잇몸이 자주 붓거나 염증이 반복되는 아이는 3~6개월 간격으로 더 촘촘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치아 겉면보다 덴탈 엑스레이(치과 X-ray)가 필수적인 시기입니다. 뿌리 손상·뼈 흡수·치주낭 깊이 등 겉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확인해야 이후 치료 방향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치주염 이력이 있는 아이는 재발이 빠르기 때문에 더욱 짧은 간격이 필요합니다
치주염은 한 번 발생하면 잇몸이 예전처럼 회복되지 않고, 같은 부위에서 재발하기 쉽습니다. 강아지·고양이 모두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패턴이며, 심할 경우 치아 흔들림이나 뿌리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스케일링 간격은 6개월이 기본이며, 치아 흔들림이나 치근단 문제를 겪은 아이는 3~6개월 주기로 짧게 잡아야 합니다. 고양이 구내염 이력이 있는 경우는 면역반응과 염증이 겹쳐 특히 빠르게 악화되므로 3개월 단위 점검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겉에 보이는 치석만 보고 “괜찮겠지” 하고 미루는 것이 가장 위험한 선택이며, 재발 속도를 고려해 짧은 주기로 점검하는 것이 오히려 치아와 잇몸을 오래 지키는 길입니다.

집에서의 칫솔질 수준에 따라 스케일링 간격은 크게 달라집니다
홈케어는 스케일링 주기를 결정하는 데 가장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칫솔질이 잘 되는 아이는 치석 형성 속도가 느려지고 잇몸 염증도 줄어들기 때문에 스케일링 간격을 비교적 길게 유지할 수 있지만, 칫솔질이 거의 불가능한 아이는 치석이 매우 빠른 속도로 붙기 때문에 주기를 미루기 어렵습니다. 홈케어 수준에 따른 스케일링 간격은 다음과 같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매일 칫솔질 가능 → 12~18개월
- 주 2~3회 가능한 아이 → 9~12개월
- 칫솔질이 거의 불가한 아이 → 6개월
- 고양이처럼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 → 3~9개월 내 탄력 조절
즉, 스케일링은 ‘정해진 공식’이 아니라 보호자님이 집에서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 맞춤형으로 결정해야 하는 관리입니다.

알맞은 반려동물 스케일링 주기 및 관리는 BK심장동물병원
강아지와 고양이는 치석이 쌓이는 속도·치주염 진행 양상·구강 구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된 주기를 따르기보다는 개체별로 맞춰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나이, 치주염 이력, 음식 섭취 습관, 칫솔질 가능 여부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해 스케일링 시기를 잡아야 구강과 전신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건강 관리입니다.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을 포함한 강아지 질병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한 처치실과 진료실, 편안하고 청결한 보호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으며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서울, 경기도권역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