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강아지 폐고혈압은 폐로 가는 혈관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로, 심장과 호흡에 지속적인 부담을 줍니다.
- 진단은 심장초음파(도플러)로 폐동맥 압력을 추정하고, 원인 감별을 위해 CT·흉부 검사를 병행합니다.
- 진단 후 집에서 안정 시 호흡수 체크와 활력 변화 관찰은 약물 치료와 병행해야 할 실용적이고 중요한 모니터링 방법입니다.
- 안정 시 분당 30회 초과 시 주의가 필요하며, 40회 초과는 폐수종 등 중증 악화를 강하게 시사하므로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기침·기절·잇몸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보이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으세요.
강아지 폐고혈압은 폐로 혈액을 보내는 폐동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압력이 높아지면 우심장이 더 강하게 일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호흡곤란·기절·운동 불내성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집에서의 관찰인데, 특히 안정 시 호흡수와 평소 활력의 변화를 기록하면 상태가 나빠지는 시점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강아지 폐고혈압이란? 정의와 발생 원리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폐동맥을 통해 폐로 이동해 산소를 받습니다. 폐고혈압은 이 폐동맥과 폐혈관의 압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압력이 높아지면 우심실이 저항을 이기며 혈액을 밀어내야 하므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확장되고, 결국 우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고혈압은 단독으로 생기기보다 다른 질환에 이차적으로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폐고혈압이 확인되면 ‘왜 생겼는지’ 원인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
| 원인 분류 | 대표 질환 |
|---|---|
| 심장질환 | 이첨판막 폐쇄부전(MMVD), 좌심부전에 의한 폐정맥 울혈 |
| 호흡기질환 | 만성기관지염, 기관허탈, 폐섬유화, 만성 폐질환 |
| 혈관·감염 | 심장사상충증, 폐색전증 |
💡 참고 이전에 심장병(판막질환), 기관허탈, 만성기관지염, 심장사상충 등을 진단받은 강아지라면 폐고혈압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폐고혈압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 보호자가 ‘나이 들어서 그런가’ 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래 신호들은 폐로의 산소 공급과 심장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 운동 불내성 — 산책을 힘들어하고 금방 지치거나 눕는다
- 호흡곤란·빠른 호흡 — 쉬고 있는데도 배와 가슴이 빠르게 움직인다
- 기절(실신) — 흥분하거나 짖은 뒤 순간적으로 쓰러진다
- 청색증 — 잇몸·혀가 파랗거나 창백해진다
- 기침 — 특히 밤이나 흥분 후 반복되는 기침
⚠️ 주의 청색증은 산소 부족의 응급 신호이므로, 발생 즉시 병원에 연락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흥분 후 기절이나 청색증이 반복될 경우 폐고혈압이 상당히 진행된 신호일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폐고혈압은 어떻게 진단하나?
폐고혈압 진단의 중심은 심장초음파(도플러 검사)입니다. 삼첨판 역류 속도 등을 측정해 폐동맥 압력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초음파만으로는 폐고혈압의 ‘원인’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심장초음파 — 폐동맥 압력 추정, 심장 구조·기능 평가
- 흉부 방사선(X-ray) — 심장 크기, 폐 상태, 폐수종 여부 확인
- CT 검사 — 폐혈관, 폐실질, 기관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폐색전·폐질환 감별
- 심장사상충 검사·혈액검사 — 원인 및 전신 상태 확인
특히 만성기관지염, 기관허탈, 폐섬유화처럼 폐 자체 문제가 원인일 때는 CT가 원인 감별과 중증도 평가에 도움을 줍니다.
진단 후 집에서 호흡수·활력을 관찰해야 하는 이유
폐고혈압은 약물로 관리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진단받은 순간이 끝이 아니라, 원인 질환에 따른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병원 방문은 몇 주~몇 달 간격이지만, 악화는 그 사이에 얼마든지 시작될 수 있어 집에서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객관적이고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안정 시 호흡수(SRR, Sleeping Respiratory Rate)입니다. 폐 혈관 압력이 높아지거나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폐수종) 산소 교환이 나빠지면서 호흡수가 먼저 올라갑니다. 즉, 눈에 띄는 호흡곤란이 오기 전에 숫자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호흡수 체크, 이렇게 하세요
단계별 안내
- 잠자거나 편히 쉴 때 측정합니다(놀거나 헐떡인 직후 ✕).
- 가슴·배가 한 번 부풀었다 꺼지는 것을 1회로 셉니다.
- 15초간 세고 ×4, 또는 30초간 세고 ×2로 분당 횟수를 구합니다.
- 같은 조건에서 매일 1회 이상 기록해 평소 값을 파악해 둡니다.

정상 범위와 위험 신호
| 안정 시 호흡수 | 해석 |
|---|---|
| 분당 15~30회 |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범위 |
| 분당 30회 초과 | 주의, 재측정·기록 필요 |
| 분당 40회 초과 | 폐수종 등 중증 악화 강하게 시사, 즉시 병원 방문 |
📌 팁 개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우리 아이의 평소 값’을 아는 것이 절대 수치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일 때부터 기록하는 습관이 핵심입니다.
호흡수 외에 함께 봐야 할 활력 신호
- 산책·놀이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는지
- 식욕이 떨어지거나 잠이 늘었는지
- 기침·기절 빈도가 늘었는지
- 잇몸 색이 분홍색을 유지하는지
이런 관찰 기록은 다음 진료 때 의료진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약물 조절이나 추가 검사 시점을 결정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강아지 폐고혈압은 완치되나요?
대부분 원인 질환과 함께 평생 관리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완치보다는 약물과 생활 관리로 압력을 낮추고 증상을 조절해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원인이 교정 가능한 경우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Q. 안정 시 호흡수는 하루에 몇 번 측정하는 게 좋나요?
하루 1회 이상, 가능하면 매일 같은 조건(잠자거나 편히 쉴 때)에서 측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매일의 값을 기록해 두면 미세한 변화도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Q. 초음파에서 폐고혈압이 나왔는데 CT까지 꼭 필요한가요?
초음파는 폐동맥 압력을 추정하는 데 유용하지만 폐 자체의 문제나 폐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 감별과 중증도 평가가 필요할 때 CT가 도움이 됩니다.
Q. 잇몸이 파랗게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청색증은 산소가 부족하다는 응급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안정시킨 뒤 즉시 병원에 연락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폐고혈압·호흡곤란이 의심된다면, 진단 및 관리는 BK심장동물병원
강아지 폐고혈압은 판막질환·기관허탈·만성기관지염·심장사상충 등 다양한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우심부전으로 진행하고 기절·청색증 같은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예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심장초음파(도플러)로 폐동맥 압력을 추정하고, 흉부 방사선과 CT를 통해 폐혈관·폐실질·기관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폐고혈압의 원인을 감별하고 중증도를 판단해, 각 강아지에게 맞는 약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근거가 됩니다.
진단 이후에는 집에서 안정 시 호흡수와 활력 변화를 꾸준히 기록하고, 정기적인 추적검사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악화를 조기에 잡는 핵심입니다. 호흡이 빨라지거나 기침·기절이 늘었다면 지체 없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을 포함한 내과 질환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한 처치실과 진료실, 편안하고 청결한 보호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으며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서울, 경기도 권역 견주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