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이 없어도 폐에 물이 찰 수 있을까요? 비심인성 폐수종 정리

폐에 물이 찼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보호자분들께서는 “심장이 안 좋아서 그런 건가요?”라고 먼저 질문하십니다. 실제로 심장병은 폐수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의 이첨판 질환이나 고양이의 심근병증은 폐에 체액이 차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모든 폐수종이 심장 때문은 아닙니다. 심장 기능이 정상인데도 폐에 물이 차는 경우, 이를 ‘비심인성 폐수종’이라고 합니다. 원인과 치료 방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

강아지 심장약만으로 증상이 남는 이유: 내분비 이상이 숨어 있을 수 있어요

강아지 심장병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조기에 진단해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뇨제, 혈관확장제, 강심제 등은 심장 부담을 줄이고 호흡 곤란이나 기침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일부 강아지에서는 심장약을 꾸준히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기력 저하, 호흡 불안정, 실신,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께서는 “약을 바꿔야 […]

심장병 강아지, 언제 ‘호르몬 검사’를 같이 해야 할까?

강아지의 심장병은 단순히 심장 기능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장은 체내 혈류를 조절하고 장기들의 대사 속도와 산소 공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이 무너졌을 때 심장 상태가 더 빠르게 악화되거나, 반대로 심장 문제 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흔들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노령견에서는 심장병과 내분비 질환이 동시에 존재하는 비율이 높아,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위해 심장 검사와 호르몬 […]

노령견/노령묘 검진에서 ‘갑상선(T4)’을 언제 포함해야 하나요

노령견·노령묘 건강검진에서 ‘T4(갑상선 호르몬)’ 검사는 모든 개·고양이에게 항상 시행되는 기본 항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호르몬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개인차가 커지고, 특정 연령·품종·건강 상태에서는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이 조용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갑상선 기능은 심장·신장·간 대사뿐 아니라 체온, 혈액순환, 모발 성장, 근육 기능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검사 시점’을 정확하게 잡는 것이 조기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 평생 약으로 관리하는 대표 질환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만들어지면서 전신 기능이 느려지는 호르몬 질환입니다. 중·대형견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며, 진행 속도가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분들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넘어가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호전 폭이 매우 크고, 평생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안정적인 삶을 […]

고양이 만성 신부전 초기 단계 — 약과 식이로 관리 가능한 시기

고양이 만성 신부전(CKD)은 신장이 서서히 기능을 잃어가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고양이는 자연적으로 물 섭취량이 적고 탈수에 취약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 변화가 천천히 진행되더라도 보호자분들이 겉으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신장의 손상 정도가 비교적 낮고, 적절한 식단 조절과 […]

강아지 소변량이 갑자기 늘었을 때 보호자가 볼 포인트

강아지의 소변량은 신장 기능, 체내 전해질 균형, 호르몬 조절, 수분 대사 등이 유기적으로 유지될 때 일정 수준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소변량이 갑자기 증가했다면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신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소변량 증가는 통증 없이 조용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발견이 가장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소변량이 갑자기 늘었을 […]

강아지 심장병 약 복용 중 ‘식욕 변화’ — 부작용 vs 심부전 진행 구분법

강아지가 심장병 치료를 시작하면 보호자분들께서 가장 먼저 인지하는 변화가 바로 식욕의 변화입니다. 심장 치료 약물은 혈압·전해질·혈류량·심장 부담을 동시에 조절하는 과정에서 초기 적응 반응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심장 기능이 악화되면 체내 산소 공급과 대사 균형이 흔들리면서 식욕 저하가 첫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겉에서 보기에는 모두 “밥을 잘 안 먹는다”는 동일한 모습이지만, 실제 체내에서 일어나는 […]

고양이 심장병과 ‘혈압’ — 관리하지 않으면 생기는 2차 손상

고양이에게 심장 질환이 있을 때 보호자분들께서는 대개 심장 자체의 문제—심근 비대, 혈류 장애, 부정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양이의 심장병은 혈압 변화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심장 외 장기에서 다양한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진료 시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특성 때문에, 심장병과 혈압 문제를 동시에 관리하는 […]

고양이 ‘식욕은 정상’인데 물만 많이 마셔요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행동은 흔히 더위나 운동량 증가와 같은 자연스러운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욕은 평소와 같고, 체중이나 활동량도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물 섭취만 눈에 띄게 증가한다면, 이는 갈증이 아니라 체내 수분·전해질 균형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종이기 때문에, 보호자분들께서 “조금 더 마시는 것 같다”고 느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