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으로 약을 먹고 있는 반려동물이 기침을 하면 보호자님은 가장 먼저 “약이 더 이상 잘 듣지 않는 걸까?”, “병이 악화된 걸까?”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심장 약을 먹고 있다가 기침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심장 악화는 아니며, 약 용량 조절이 필요한 신호일 수도 있고, 심장과 무관한 호흡기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기침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약 복용 중 기침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어떤 기준으로 병원 진료를 결정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병에서 기침이 생기는 이유 — 약 효과 저하 또는 심장 구조 변화 때문일 수 있어요
심장병이 있는 강아지, 고양이에게 기침이 새로 생기거나 악화된다면, 심장의 구조적 변화 또는 혈액 흐름 문제가 기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포함됩니다.
- 좌심방이 커지면서 기관(기침 통로)을 눌러 압박
-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이 시작되는 단계
- 심부전 악화 → 폐혈관 압력 상승
- 약이 몸에서 충분히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용량 부족, 체중 변화 등)
기존보다 기침 빈도·시간대·강도가 달라졌다면, 심장 상태가 변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침이 심장 때문은 아닙니다 — 호흡기 문제와 혼동되기 쉬워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기침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심장병 환자라도 별개로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심장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기침 원인들이에요.
- 기관허탈(특히 소형견)
- 기관지염
- 폐렴
- 알레르기성 기침
- 고양이의 천식(기관지 수축으로 발생)
- 진드기·미생물 감염
- 먼지·향 스프레이·공기질 문제
고양이의 기침은 대부분 호흡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심장보다는 기관지 질환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 심장 악화인지 호흡기 문제인지 헷갈리는 이유
둘 다 호흡 패턴 변화·기침·무기력 등이 겹치기 때문에, 보호자가 외형만 보고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진단 접근이 중요합니다.

약이 약해지고 있는 신호일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들
심장병 환자에게 기침이 생겼을 때 아래 변화가 함께 있다면, 심장 질환 악화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 기침과 함께 호흡수가 증가(평소보다 빠르게 헐떡임)
- 휴식 중에도 거친 숨소리
- 산책 시 쉽게 지침
- 눕다가 다시 일어나 자세를 바꾸는 모습(숨쉬기 불편)
- 배를 사용해 깊게 숨쉬려는 움직임
- 먹는 양 감소·무기력·잇몸색 변화
강아지의 밤·새벽 기침, 고양이의 숨어서 얕게 빠른 호흡은 심장 쪽 문제를 시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심장초음파·흉부 X-ray·약 용량 조절이 필요한 단계일 수 있습니다.

심장과 무관한 기침일 때 보이는 패턴은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행동은 심장보다 기관지·폐·알레르기 원인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 낮 동안 특정 자극(먼지, 흥분, 추위)에 기침이 심함
- 운동 후 기침이 늘어나지만 호흡곤란은 없음
- 기침 소리가 “컹컹”, “긁히는 느낌”, “캑캑”과 같이 기관지성
- 고양이의 “구토처럼 보이는 기침”(천식 특징)
- 기침은 있는데 식욕·기력은 비교적 정상
심장 악화 기침은 보통 기침과 함께 호흡수·활동성·기력 변화가 동반되지만, 호흡기성 기침은 기침은 심해도 전신 상태가 비교적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약 복용 중 기침이 생겼을 때 보호자가 바로 확인해야 하는 체크포인트
반려동물이 심장약을 먹고 있음에도 갑자기 기침을 시작하거나 기침 양상이 달라졌다면, 보호자가 먼저 확인해야 할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우선 기침과 함께 호흡수가 증가했는지, 즉 평소보다 빠르고 얕게 쉬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호흡수가 휴식 시 분당 30회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고양이가 숨어서 얕고 빠르게 숨을 쉰다면 심장 악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자세 변화를 관찰해야 하는데, 눕기 어려워 보이거나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며 편한 호흡 자세를 찾지 못하는 모습은 폐부종 또는 심부전 진행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침은 심한데 식욕과 기력은 유지되고, 특정 자극(먼지, 흥분, 차가운 공기)에 따라 기침이 심해지는 패턴이라면 심장보다는 기관지·폐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잇몸색 확인도 중요한데,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한 색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위험 신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보면 “지켜봐도 되는 기침인지, 즉시 진료가 필요한 기침인지” 보호자가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심장병 및 기침 원인 진단은, BK심장동물병원
심장 약을 먹고 있는 강아지·고양이가 기침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심장이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패턴·호흡수·전신 상태 변화가 함께 보인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침은 심장·기관지·폐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어 보호자가 구분하기 어려우며, 정확한 평가를 통해 약 조절이 필요한지, 다른 질환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평소와 다르거나 반복된다면 “조금 더 지켜보자”보다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을 포함한 강아지 질병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한 처치실과 진료실, 편안하고 청결한 보호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으며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서울, 경기도권역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