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노견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보호자는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은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견 케어 방법과 노견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견 케어 방법
맞춤형 식단으로 건강 유지
노견의 체중과 영양관리는 생명과 직결될 만큼 중요한 문제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져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체중이 과도하게 늘게 되면 관절에 부담이 가 당뇨병이나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반려높아져요. 그래서 저칼로리, 고단백 신단이 필요해요. 오메가-3, 지방산, 글루코사민과 같은 관절 건강 보충제를 추가하면 관절염이나 기타 관절 문제를 예방까지 할 수 있어요. 식단을 조정하는 것이 질병 예방에 첫 시작이에요.
신체를 자극하는 저 충격 운동
노견이라도 신체적 활동을 꼭 해줘야 해요. 하지만 관절이나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젊었을 때처럼 뛰어다니는 고강도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대신 산책이나 수영 같은 저 충격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근육을 유지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인지 기능 저하되는 것을 늦출 수 있어요.
약해진 잇몸 케어를 위한 구강 관리
노견의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양치질인데요. 개 전용 치약과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주 2-3회 이상 양치질을 해주면 플라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혹시 지금까지 구강 관리를 하지 않아, 노견인 상태로 치아 관리를 처음 시작한다면 강아지에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단계적으로 양치질을 해줘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입 주위를 만지도록 훈련을 하고 점점 치아를 살살 닦아주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유의해야하는 노견 질병
10~12세
10세가 되면 개들은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활동량이 줄고, 신체 기능이 점점 저하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해요.
관절염
관절염은 10세 이상의 개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개가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앉고 일어나는 동작에서 불편해한다면 관절염이 의심될 수 있는데요. 이때 관절을 보호하는 보충제를 제공하고, 저 충격 운동을 권장하는 것이 좋아요.
치주 질환
10세 이상이 되면 치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요. 플라크와 치석이 쌓여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주 질환은 다른 장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정기적인 양치질과 치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13~15세
인지 기능장애 증후군
노견에게 흔히 나타나는 치매 증상으로 방향 감각을 잃거나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가족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장애 증후군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이 나이대에는 신장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장 질환의 증상으로는 갈증이 증가하고, 소변량이 많아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장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저 단백 식단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6세 이상
암
나이가 들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해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원인 불명의 혹 등이 보이면 암을 의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시력 및 청력 상실
16세 이상의 개들은 시력이나 청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요. 백내장이나 녹내장으로 인해 시력이 점차 나빠지고, 귀 질환으로 인해 청력을 잃을 수 있어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노견은 신체 기능이 점점 저하됩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서 보호자가 잘 알아채기 어려운 고충이 있기 때문에 노견의 경우 6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중에서도, 노견에게 만성 질환으로 나타나는 심장 질환의 경우,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특히, 말티즈, 푸들, 닥스훈트, 포메라니안, 시추, 슈나우저 등 심장병에 취약한 견종의 노견을 키우고 있다면 심장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심장 전문 특화병원, BK심장동물병원에 채팅이나 전화로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