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심장은 작은 몸집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뛰어요. 건강한 고양이의 심박수는 보통 분당 140~220회 정도로 측정되는데, 심장 박동이 평소보다 너무 빠르거나 느려진다면 보호자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일시적인 변화일 수도 있지만, 심장 질환이나 다른 건강 문제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는 괜찮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오늘은 고양이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할 때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상적인 고양이 심박수 체크 방법
고양이의 심박수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심장 박동을 직접 만져보는 것입니다.
- 고양이가 편안하게 누워 있을 때 앞발과 뒷발 사이 가슴 부분에 손을 올려 심장 박동을 느껴보세요.
- 15초 동안 심장 박동을 세고, 이 숫자에 4를 곱하면 1분당 심박수(BPM)를 알 수 있어요.
- 정상적인 고양이의 심박수는 보통 분당 140~220회 사이에 있어야 해요.
고양이가 흥분하거나 활동한 직후라면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잠을 자거나 깊이 쉬고 있을 때는 심박수가 느려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박동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고양이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심각한 증상 (긴급한 상황, 즉시 병원 방문!)
- 심박수가 분당 250회 이상으로 측정되거나 120회 이하로 떨어질 때
- 심장 박동이 빠르게 뛰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 숨이 가쁘거나, 호흡할 때 가슴이 심하게 오르내릴 때
- 혀나 잇몸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 증상이 있을 때
- 갑자기 기운이 없고, 걷거나 움직이는 걸 힘들어할 때
- 구토나 식욕 부진이 동반되며 지속적으로 힘이 없어 보일 때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심장 질환이나 응급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방문이 필요합니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하지만 응급은 아닌 경우
- 심박수가 평소보다 빠르거나 느리지만 다른 증상은 없을 때
-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한 박동이 지속될 때
- 심박수가 빠르면서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약간 불안정할 때
- 가끔씩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졌을 때
이 경우에는 급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고양이의 심장 건강을 위해 최대한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이유 5가지
고양이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심장 질환 (비대성 심근병증, HCM)
가장 흔한 고양이 심장병 중 하나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혈액을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점점 심박수에 영향을 주며 호흡 곤란과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2️⃣ 전해질 불균형
칼륨, 칼슘 같은 전해질이 부족하거나 과잉 상태일 경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이 있는 고양이라면 전해질 불균형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3️⃣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노령 고양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4️⃣ 스트레스 및 공포 반응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스트레스나 놀람 반응으로 순간적으로 심박수가 올라갈 수 있어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면 스트레스가 아니라 다른 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빈혈 및 저산소증
고양이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심장이 더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한 박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빈혈이 심하면 혀와 잇몸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고양이 심장 건강 진단 및 치료는 BK심장동물병원
고양이의 심장 건강을 위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입니다. 특히, 7세 이상 고양이라면 매년 심장 초음파 및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심박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해요. 평소 건강해 보이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심장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서울 왕십리 소재 BK심장동물병원은 강아지, 고양이 심장병을 포함한 강아지 질병을 심도 있게 진료하는 특화병원입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한 처치실과 진료실, 편안하고 청결한 보호자 대기실이 갖춰져 있으며 심장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서울, 경기도권역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좋은 병원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할 때 BK심장동물병원으로 채팅이나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